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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부이탈리아 돌로미티 2023

돌로미티 - 산타 카테리나 호수(lago di Santa Caterina)

by 리얼 스타 2023. 10. 3.

 

 

산타 카테리나 호수(2023. 08. 02)

 

산타 카테리나 호수(lago di Santa Caterina)는 벨루노(베네토) 지방의 아우론조 디 카도레(해발 830m)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어 아우론조 호수(lago di Auronzo)라고도 한다.

강둑을 따라 아름다운 마을인 아우론조 디 카도레 (Auronzo di Cadore)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 마을은 근처에 솟아오른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특별한 위치 덕분에 이곳은 산악 휴가 애호가들이 가장 선택하고 사랑받는 고지대 목적지 중 하나이며, 그 아름다움 자체뿐만 아니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레저활동에도 매력을 느끼는 곳이다.

 

이 호수는 지난 세기 전반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인공 호수로 안시에이(Ansiei) 강을 막기 위한 55m 높이의 댐 건설 작업은 1930년에 시작되어 1932년에 끝났으며, 물의 흐름을 통해 하류 수력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다.

이 호수로 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댐 근처에 위치한 1500년에 성자에게 헌정된 예배당이 있었기 때문에 마침내 산타 카테리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정확하게 이 마을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아우론조 호수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산타 카테리나 호수(Lake Santa Caterina)라는 이름을 선호한다.

 

 

 

 

 

이 호수를 도는 산책로는 트랜스아쿠아(Transacqua) 지역에 주차를 하고 호수를 시계방향으로 댐을 거쳐 한 바퀴 도는 순환 경로를 따라 걸으면 된다.

 

처음 출발하여 댐쪽을 바라보며 찍은 호수 사진

 

 

호수를 바라보며 순환로를 약 1km 정도걷다보면 중간에 다리가 있는데 이 앞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도록 플레이 그라운드가 조성되어 있다.

 

 

 

 

 

 

전체 순환로는 길이가 5km가 조금 넘고 고도 차이가 거의 없는 누구에게나 적합한 산책이다.

조금 짧은 경로는 댐까지 가지 않고 호수 중간에 위치한 아우론조 훗브리지(Auronzo footbridge)를 건너오게 되면 3km 정도의 순환로를 걷게 된다.

 

멋진 엽서 사진을 얻으려면 적어도 다리 중간에서 찍는 것이 좋다.

순환 투어를 완료하려면 90분 정도 소요되지만 정차하는 횟수에 따라 시간이 많이 달라지는데, 멋진 풍경과 쉼터가 많아 자주 쉬게 되는 곳이다.

 

 

 

 

 

 

 

 

 

 

 

독특한 에메랄드 그린 색상을 가진 이 호수의 길은 완만하고 평탄하여 도보 산책은 모든 연령대에 적합하며 유모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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