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북부이탈리아 돌로미티 2023

돌로미티 -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by 리얼 스타 2023. 9. 5.

2023. 08.01.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이번 돌로미티 여행 기간 중 유일하게 비가와서 트레 치메 봉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2019년 사진과 혼재하여 블로그를 작성하였다.

 

2019.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트레킹 요약

  • 아우론조 산장에서 라바레도 산장까지 / 40분 / 1.7km
  • 라바레도 산장에서 로카텔리 산장까지 / 1시간 10분 / 3.2km
  • 로카텔리 산장에서 말가 랑갈름까지 / 1시간 / 3.2km
  • 말가 랑갈름에서 아우론조 산장까지 / 1시간 10분 / 2.5km
  • Distance: 10.7km (5.5 miles) Loop
  • Total Ascent: 425 m (1,400 feet)
  • Difficulty: Moderate
  • Lowest Elevation: 2,185 m (7,170 feet)
  • Highest Elevation: 2,455 m (8,055 feet)

 

알프스의 남동쪽 모퉁이에 있는 이탈리아 돌로미테는 들쭉날쭉한 봉우리, 아찔한 경사면, 높은 고산 초원, 고산 호수의 탁 트인 전망으로 등산객을 유혹한다.

이 놀라운 풍경을 탐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10.7km 길이(트레킹 길 선택에 따라 다름)의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루프를 걷는 것이다.

높은 바위 선반, 푸르른 고산 초원, 탁 트인 산의 풍경을 가로지르는 쉬운 트레킹이며 돌로미티에서 가장 필수적인 트레킹 중 하나이다.

 

트레 치메 트레킹은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의 세 봉우리로 통칭되는 치마 피콜라(Cima Piccola, 2,857m), 치마 그란데(Cima Grande 2,999m), 치마 오베스트(Cima Ovest, 2,973m) 등 세 개의 상징적인 봉우리를 중심으로 걷는 돌로미테의 트레일이다.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트레일 경로

트레일이 시작은 아우론조 산장(Auronzo Refuge, 2,326m)에서 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걷는다.

출발점이 되는 아우론조 산장 2019.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아우론조 산장을 지나 동쪽으로 향하는 넓은 자갈길 (101번 경로)을 따라간다. 이 길은 넓고 평탄하여 걷기에 최상의 조건이다. 

 

아우론조 산장을 뒤로하고 찍은 사진. 2019.

 

 

아우론조 산장을 뒤로하고 찍은 사진. 2023.

 

 

이 길은 넓고 평탄하여 걷기에 최상의 조건이다. 

이 지점부터 일련의 들쭉날쭉한 봉우리가 수평선 위로 어렴풋이 나타나 마치 바위투성이의 고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숲을 연상시킨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트레 치메의 거대한 사암 기둥에서 빛의 놀이가 장면을 매혹적인 빛으로 채운다.

 

아우론조 산장에서 약 1.1km 정도 걸으면 작은 교회가 나온다.

1923년 벨루노 지방은 치열한 전투 끝에 오스트리아-헝가리(티롤 카운티)의 일부였던 코르티나 담페초, 세인트 루시아, 리비날롱고 콜레 델 콜 디 라나를 획득하게 되었다.

예배당은 1916년부터 1917년 사이에 이탈리아 군대의 두 베르살리에리(보병 군단)에 의해 지어졌다.

예배당이 세워진 산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인과 오스트리아-헝가리인 사이에 여러 차례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벌어진 곳이었기 때문에 이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도움이신 마리아에게 봉헌되었다.

 

 

 

좌측으로는 뾰족한 세 개의 산봉우리를 보고 걷는데, 이 산봉우리가 트레 치메이다.

길은 완만하게 길가의 예배당으로 내려간 다음 라바레도 산장(Rifugio Lavaredo, 2,345m)까지 이어진다.

 

라바레도 산장 2023.

 

라바레도 산장 2019.

 

라바레도 산장에서는 두 길로 갈라지는데, 좌측의 길은 곧바로 직진하는 길로 거리가 짧으나 경사가 있어 올라가기 힘들다. 우측의 경로는 돌아가기 때문에 거리가 길지만 경사가 완만하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길을 선택하여 걷자.

우리는 조금 돌아가지만 완만한 경사를 선택하였고, 101번 경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여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포르첼라 라바레도 Forcella Lavaredo 능선으로 올라간다.

 
라바레도 산장과 트레 치메 남쪽 기슭. 2019.

 

 

라바레도 산장과 트레 치메 남쪽 기슭. 산사면의 중간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경사가 급하다. 2019.

 

라바레도 산장과 트레 치메 봉우리 남쪽 모습. 2023.

 

 

 

 

포르첼라 라바레도 Forcella Lavaredo 능선에서 보이는 트레 치메 2019.

 

트레일은 크로다 파싸포르토(Croda Passaporto)와 몬테 파테르노(Monte Paterno)의 정상 아래로 완만하게 내려가 세 개의 타워 앞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로카텔리 산장(Rifugio Locatelli, 독일어 Dreizinnenhütte)까지 이어졌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직벽의 트레치메 봉우리 세 개를 볼 수 있고, 정면으로는 로카텔리 산장(Rifugio Locatelli, 2,405m)이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크로다 파싸포르토(Croda Passaporto)와 몬테 파테르노(Monte Paterno)의 정상 아래를 지나 로카텔리 산장으로 향하여 내려가는 넓은 트랙(101)을 일반적으로 추천한다.

그렇지만 101번의 넓은 길에서 산 능선 쪽으로 보면 좁은 트레일이 하나 보이는 데 이 길은 좁지만 경사가 없어 오르락 내리락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지난 번과 같이 이 길을 선택하여 걷기 시작한다.

 

날씨가 흐려 트레 치메 봉우리는 보이지 않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다.

아래의 길이 넓은 101번 길, 우측의 길이 좁지만 경사가 없는 길이다.

 

 

거친 바람에도 야생화들이 예쁘게 피어있다. 노란 고산 미나리아재비(Mountain buttercup), 분홍색의 솔채꽃(Shining Scabios)

 

고산 물망초(Kindey Vetch)

 

예전에 걸었을 때는 이길이 제법 안전하고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으나, 올해는 비로 인해 토사가 일부 흘러내려 길이 파훼된 부분이 보이고 아래를 쳐다보면 아찔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안전을 위해서는 아래의 일반적으로는 아래쪽의 넓은 101번 길을 추천한다.

 

 

좁은 상부 윗길을 선택하여 가는데 멀리 로카텔리 산장이 보인다.

 

 

세계1차대전시 참호 동굴에서 찍은 사진

 

 

 

 

로카텔리 산장(Dreizinnenhütte)까지는 짧은 오르막길을 계속 오르게 된다.

 

 

 

트레킹의 중간 지점인 로카텔리 산장에 도착하였다.

회전 루프의 중간 지점인 로카텔리 산장에서는 쉬면서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로카텔리 산장. 2019.

 

구름이 트레 치메를 가려 볼 수가 없어 무척 아쉬었다. 사진은 2019년도 것으로 대신한다.

로카텔리 산장. 트레 치메 감상의 명소이다. 2019.

 

 

산장 아래의 피아니 호수(Lago di piani)로 내려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또한 교회 위쪽으로 올라가 동굴속으로 보이는 트레 치메의 모습을 보는 것도 추천한다.

 
 

피아니 호수 (Lago di piani)

 

피아니 호수 (Lago di piani)

 

피아니 호수 (Lago di piani)에서 바라본 로카텔리 산장

 

피아니 호수 (Lago di piani) 2019.

 

 

로카텔리 산장(Rifugio Locatelli, 2,405m)을 지나면 트레일은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 좁은 선반 형태의 바위를 따라 이어진다.

 

이 풍경을 뒤로하고 갑자기 더 나빠진 날씨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짙은 구름 때문에 정상적인 트레킹을 할 수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할 수 없이 온 길로 다시 출발점으로  회귀하였다.

 

 

아래의 글은 정보를 위해 과거의 사진으로 대치하여 설명한다.

한쪽에는 가파른 낙하가 주변 풍경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고, 다른 쪽에는 길이 세 개의 탑 바닥에 밀접하게 달라붙어 있다.

 

 

2019.

 

 

트레일은 결국 포첼라 콜 디 메조 리지(Forcella Col di Mezzo Ridge)로 올라가며, 그곳에서 푸른 초원이 하이킹을 목가적인 고산 풍경으로 바꿔준다.

이 사진의 끝 부분이 포첼라 콜 디 메조 리지 끝자락이다. 2019.

 

 

트레일 교차점에 도달하면 남서쪽으로 향하는 105번 경로를 타고 계곡 반대편으로 올라가 말가 랑감 산장 Malga Langalm을 지나 Forcella col di Mezzo 능선까지 올라간다.

2019.

 

 

2019.

 

 

2019.

 

 

105번 경로를 따라 트레 치메(Tre Cime) 주변으로 구부러진 후 주차장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면 아우론조 산장에 도착하게 된다.

2019.

 
 

트레 치메 주차

  • 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수시퇴장)
  • 비용 / 하루 €30(자동차) / €45(캠퍼밴) / €20(오토바이)
  • 공간 / 700대
  •  

TRE CIME 루프 팁!

01 -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순환 코스는 중간 길이의 산책로이며 때로는 바위가 많으므로 괜찮은 등산화가 가장 좋다. 등산 폴대는 또한 다리에서 팔까지의 긴장을 우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02 하이킹은 표시가 잘 되어 있고 간단하지만,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면 실제 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Tre Cime에 필요한 것은 Cortina 담배 지도이다.

03 - 경로에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잘 배치된 산장에 다양한 다과가 있지만 로카텔리 Rifugio Locatelli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04 산책 중 날씨 상황이 급격하게 변할 수 있다. 항상 방수가 되는 옷과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 한다. 1,000m 올라갈 때마다 기온은 5도 정도 떨어지며, 구름이 덮이고 바람이 불면 금방 추워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구름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출발하기 전에는 날씨가 흐려 보이더라도 금새 해가 빛날 수 있으미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05 사진 실력을 향상하고 싶다면 고품질 ND 필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이미지가 정말 돋보일 것이다. 필터를 사용하려면 괜찮은 삼각대가 필요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