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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부이탈리아 돌로미티 2023

돌로미티 - 라 발레 La Valle

by 리얼 스타 2023. 8. 26.

 

2023. 07. 31.

 

 

오늘의 일정은 숙소가 있는 카나제이(Canazei)에서 코르바라(Corvara), 라 발레(La VAlle), 브라이에스 호수(Lago di Braies), 도비아코 호수(Lago di Dobbiaco)를 지나 코르티나담페초까지 크리스탈로(Cristallo) 그룹의 산괴를 순환하는 174km의 산 길을 주행해야 하는 빠듯한 여정이다.

 

바디아(Badia)

먼저 라 빌라(La Villa)에서 가까운 바디아(Badia) 지역을 둘러 보았다.

알타 바디아(Alta Badia)는 발 바디아(Val Badia)의 남쪽 부분에 위치하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알타 바디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돌로미테 중심부의 발 바디아 남부에 위치한 라딘(Ladin) 휴가 지역이다.

여름에는 향기로운 숲, 꽃으로 뒤덮인 산악 목초지, 웅장한 돌로미테를 즐길 수 있는 유명한 휴양지가 된다.

바디아는 돌로미티 어느 지역처럼, 간단한 하이킹부터 소박한 고산 목초지 트레킹 또는 셀라 대산괴의 봉우리까지의 고산 지역 투어까지, 알타 바디아는 때 묻지 않은 자연과의 공감을 주는 곳이다.

겨울의 즐거움은 전 세계의 스키 매니아들이 라 빌라(La Villa)의 그란 리사(Gran Risa)에서 열리는 전통 스키 월드컵 대회전에 참석하거나 스펙터클 하게 경사진 슬로프, 부드러운 눈에 스키를 즐기기 위해 매년 가데르탈(Gadertal)로 모여든다.

바디아는 코르바라(Corvara), 라 발레(La Valle)와 함께 스키 월드컵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지나가는 도중에 만난 코르바라 마을

 

 

돌로미티의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역시 규모가 작고 조용한 마을이다.

 

 

 

 San Leonardo 교회.

바디아에 있는 산 레오나르도와 산 자코모에게 헌정한 교회로 현재의 바로크 교회는 1778년에 지어졌지만, 역사는 1347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부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프레스코화와 환상적인 솜씨의 목조 조각상도 있다.

흰색과 금색으로 이루어진 강단이 인상적이다.

스테인드 글라스, 최고 수준의 아름다운 신축 오르간이 가장 멋진 놀라움을 선사하는 교회이다.

작은 마을이지만, 교회가 마을 중심에 위치하여 마을 풍경의 메인이 된다. 

 

죄측이 산 레오나르도 교회이다.

 

 

요회 뒤쪽에는 푸에즈-오들레 자연공원 Parco Naturale Puez Odle 이 거대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푸에즈-오들레 그룹은 세체다를 포함하는 산으로 세체다 반대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곧이어 이 지역의 메인으로 여겼던 라 발레(La Valle)로 향한다

 

 

라 발레 La Valle

이탈리아어 라 발레(La Valle), 라딘어 라 발(La Val) 지역은 페데로아(Pederoa), 산 제네시오(San Genesio) 캄포(Campo), 룬츠(Lunz) 등의 작은 마을을 포함한 고산 지역이다.

구글 지도에는 라딘어로 라 발로 기록되어 있다.

20101130일 기준으로 인구는 1,307, 면적은 39.0 제곱킬로미터이다.

사우스 티롤(South Tyrol)의 돌로미티 해발 1,348m에 위치한 이탈리아 원주민 집성촌인 라 딘(Ladin) 마을로 등산객들에게 돌로미티의 독특하고 장엄한 아름다움, 잘 관리된 알파인 초원과 매혹적인 산악 이야기와 다양한 자연, 생물 다양성으로 유명하다.

 

 

우리가 보려는 메인 장소는 라 발레의 산 제네시오(San Genesio) 마을에 있는 산타 바바라 교회(Church of Santa Barbara)와 에자 디 산 제네시오Chiesa di San Genesio교회가 어우러진 경치이다.

 

이 곳을 방문한 목적이 바로 이 장면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이다.

 

이 지역은 구글 지도에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역명을 오해하기 쉽다.

다녀온 후에도 한 참이나 페데로아 지역인 줄 알았다.

라 발레 지역은 아래 지도와 같이 20~30 세대 규모의 작은 마을의 집합체이다.

 

 

 

산 제네시오는 고지대 언덕에 있어 한참이나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가야 한다.

 

이 긴 언덕 길을 혼자 걷는 것도 아닌 유모차까지 끌고 올라가는 현지인

 

 
 

돌로미티 한 가운데에 위치한 산악 목초지 마을인 라 발레(La Valle)는 유럽 최초의 하이킹 마을로 평화, 자연, 전통을 강조하는 마을이다.

마을 주민들은 합창단과 음악 그룹을 통하여 민속 음악의 유산을 홍보하고 고품질 수공예품을 생산하며 조상의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라빌라는 사스 데 푸티아(Sass de Putia), 사쏘 디 산타크로체(Sasso di Santa Croce )및 몬테 크로체(Monte Croce) 등 주변의 거대한 산맥들의 인상적인 풍경을 어디에나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완만한 구릉이 있는 고산 목초지가 울퉁불퉁한 석회암과 백운암 암괴를 만나 환상적인 풍경을 형성한다.

돌로미테의 웅장한 봉우리는 등산객과 산악인 모두에게 지속적인 열정의 원천으로 로젠가르텐 Rosengarten 대산괴와 같은 지형은 등산가들의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

 

 

하얀 미나리과의 천궁 Cnidium officinale 이 초원을 하얗게 만들었다.

 

 

 

 

 

 

 

 

 

키에자 디 산 제네시오 Chiesa di San Genesio 교회

 

라 발(La Val-라딘어, 이탈리아어 La Valle)에 있는 첫 번째 교회에 대한 언급은 13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5세기 말, 고딕 양식의 고딕 양식의 성가대석 건물이 추가되었고 1484년 브레사논의 비카르에 의해 성 게네시오를 기리기 위해 공식적으로 헌납되었다.

 

인구 증가로 인해, 큐레이터 마티 디클라라는 1856년에 새로운 교회를 짓자고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펠로 톤 디크리스토포로 목사가 수행했고, 마을 중심부에 동일한 이름의 위새로운 교회는 몇 년 만에 완성되었다.

 

쇠퇴해 목재와 건초 창고로 사용되던 교회는 종탑(14세기)을 제외하고 1935년에 철거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의 벽 잔해에는 동쪽으로 향하는 단일 본당과 합창단과 종탑 사이에서 후기 고딕 양식의 새로운 성구보관실 기초 벽이 보인다.

 

 

 

 

 

 

 

이제 걸어서 산타 바바라 교회 Church of Santa Barbara 교회로 향한다. 

단지 오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근 거리에 있다.

가면서 야생화에 앉은 나비도 찍어본다.

 

 

산타 바바라 교회 Church of Santa Barbara

후기 고딕 양식의 작은 산타바바라 교회는 15세기 라발 중심부 바로 외곽의 탁 트인 언덕에 세워졌다.

역사적, 예술적 중요성을 지닌 것은 탁 트인 시골 지역의 십자가 처형을 표현한 외벽 ​​그림과 내부의 다양한 벽화이다.

역사 문서에 따르면 광부의 수호성인인 산타 바바라를 기리기 위해 발파롤라 광부들이 교회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특히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것은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교회 외부 벽에 묘사된 마리아와 요한이 있는 십자가 처형 이미지이다.

 

교회로 가는 길이 너무 정겹고 아름답다.

 

 

교회 가는 길에 좌측에 보이는 모습

 

 

 

 

 

 

내려가면서 찍은 산타 바바라 교회

 

 

 

 

 

추천하는 트레킹 : 프라티 델 아르멘타라 초원 Prati dell'Armentara

바디아(Badia)와 페데로아(Pederoa) 사이의 야생화 가득한 길을 걷는 트레킹이다.

라 발레(La Valle) 마을 위에 위치한 아르멘타라 초원(Armentara Meadows)은 봄철 초원을 뒤덮는 앵초, 구체꽃, 아네모네, 용담 등의 야생화 꽃바다로 가득한 목초지와 셀 수없이 많은 희귀한 동물 종 등은 방문객을 매료시킨다.

시간을 내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출처 https://www.suedtirolerland.it/images/cms/main/org/B_2454-wiesen-am-weg-zum-piz-sorega-dahinter-fanesgruppe.JPG

 

하이킹은 바디아(Badia)에서 시작하는데, 이곳에서 먼저 산타 크로체 체어 리프트 역에서 산 레오나르도(San Leonardo) 중심을 통과한 후 "로다 데 아르멘타라 Roda de Armentara"(no. 7A) 표시를 따라간다.

아스팔트 도로는 곧 숲길로 바뀌게 되는데, 농장을 지나 숲을 통과하여 해발 1,600m의 치아라룬스 Cialaruns 초원에 도달한다.

그곳에서 Pre Comun의 넓은 꽃 초원을 가로질러 아르멘타라의 고산 목초지로 이어지는 길이 시작된다.

여기에서는 풍경의 배경이 되는 파네스 그룹(Fanes Group)의 거대한 산군이 경치가 아름다운 파네스-세네스-브라이에스(Fanes-Senes-Braies) 자연 보호구역에 속하는 다양한 종의 초원과 연결된다.

해발 약 1,800m 지점에서 숲 가장자리에 있는 Ranch d Andre' 산장에 도달한다.

https://www.suedtirolerland.it/en/highlights/nature-and-landscape/mountains-in-south-tyrol/dolomites/fanes-group/

 

이 곳은 정보가 부족해 걸어보지 못한 트레킹이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잊지말고 꼭 하고픈 트레킹이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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