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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부이탈리아 돌로미티 2023

돌로미티 - 마르몰라다 Marmolada

by 리얼 스타 2023. 8. 22.

 

 

2023. 07. 30.

마르몰라다 Marmolada

  • 최고봉: Marmolada(3,343m)
  • 첫 등정 Marmolada: 1864년 9월 28일, Paul Grohmann
  • 중요한 산: Punta Penia(3,343m), Punta Rocca(3,309m), Punta Ombretta(3,230m), Monte Serauta(3,069m), Pizzo 세라우타(3,035m)
  • 위치: 트렌티노

 

 

마르몰라다 Marmolada 그룹은 돌로미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어 결과적으로 가르데나, 바디아, 파사, 리비날롱고, 암페초 등 다섯 개의 이웃 계곡에 사는 라딘 공동체의 중심에 위치한다.

또한 오스트리아나 독일의 남쪽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남쪽과 북쪽 모두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가지고 있다.

 

 

페다이아 Fedaia 호수에서 바라 본 마르몰라다

 

 

 

마르몰라다 형태

돌로미티의 가장 높은 산인 마르몰라다는 첫눈에 보았을 때는 그리 높게 보이지 않는다.

특히, 북쪽 사면을 눈으로 보았을 때는 더욱 높아 보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마르몰라다 북쪽 사면의 고도 시작점이 이미 2,000m 고도에 있기 때문이다.

마르몰라다 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페다이아 호수는 해발 2,000m의 고원 호수임을 알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경사가 완만하지만 북쪽 사면은 거대한 타원형의 빙하가 덮인 경사면이다.

한편, 마르몰라다의 남쪽은 높이가 1,000m가 넘는 수직 절벽으로 아래에서 쳐다보면 위용을 느낀다.

이 남쪽 절벽 사면은 등산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고, 등반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몰라다의 위치 및 경관

마르몰라다 그룹은 다른 유명한 산 그룹들과 돌로미티의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다.

둘러싸인 산괴들은 북쪽으로는 셀라 그룹, 남쪽으로는 팔레 디 산 마르티노 Pale di San Martino, 동쪽으로는 안텔라오 Antelao, 치베타 Civetta, 펠모스톡 Pelmostock, 서쪽으로는 사쏘룽고 Sassolungo 등이다.

마르몰라다 정상에 오르면 화창한 날씨에는 이 모든 산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또한, 마르몰라다는 이웃한 셀라 그룹,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키몬 델라 팔라 Cimon della Pala와 같은 돌로미티의 다른 산들만큼 풍경도 독특하거나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마르몰라다는 매우 크고 넓은 산이기 때문이다.

마르몰라다의 총 면적은 2,208 헥타르로 면적이 더 큰 서쪽 부분은 트렌티노 지역에 위치한 반면, 더 작은 동쪽 부분은 베네토 지역에 위치한다.

 

 

 

마르몰라다 빙하 Marmolada Glacier

마르몰라다 빙하는 면적이 약 1.6km²로 돌로미티에서 가장 크고 유일한 빙하로, 여름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존재하는 영구적인 빙하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때문에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지난 70년 동안, 마르몰라다는 면적의 약 80%를 잃었다.

2020년 8월 파도바 대학의 과학자들에 의해 발표된 연구 결과는 마르몰라다의 빙하가 불과 15년 안에 완전히 녹을 것이라발표하였다.

단적인 예로 2022년 7월 3일 마르몰라다에서 큰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등반객들을 덮쳐 최소 6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된 자연재해가 국내 방송에도 연이어 노출되었었다.

마르몰라다의 빙하

 

 

 

마르몰라다의 케이블카

돌로미티의 가장 높은 마르몰라다 테라스에서 360도의 전망을 보려면 이곳보다 좋은 곳은 없다.

마르몰라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포함된 곳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접근할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쉬운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승강장 고도 1,450m에서 정상 가까이 3,265m로 힘들이지 않고 쉽게 올라가게 된다.

 

 

현재의 리프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노력이 필요했다.

케이블카의 출발점 말가 치아펠라 Malga Ciapela에서 단 12분 만에 사람들이 빙하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산 정상에 편안하게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시작은 1963년과 1965년 사이에 시간당 400명을 태울 수 있는 케이블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케이블카의 출발점 말가 치아펠라  Malga Ciapela

 

 

남쪽사면의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바라본 모습

 

 

1969년 오늘날의 두 번째인 역인 푼타 세라우타 Punta Serauta 까지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 시대의 열악한 기술과 산괴의 단단한 암석으로 인해 험란한 공사였지만이로인해 완성된 리프트는 독특할 정도로 큰 가치와 칭송을 얻게 되었다.

 

안테르모자 Antermoja 는 마르몰라다를 가기 위한 첫 번째 곤돌라 역으로이 곤돌라는 내릴 수 없고 온전히 두 번째 케이블카로 갈아타기 위한 정류장이다.

 

 

두 번째 곤돌라를 타면 세라우타(2,950m)에 도달하게 된다.

이곳에는 멋진 전망을 가진 레스토랑, 기념품 샵, 화장실, 작은 전쟁기념관인 ‘마르몰라다 그레이트 워 3000m’를 찾아가볼 수 있다.

 

세라우타에서 가볼 수 있는 야외 전망대

 

마지막 역인 푼타로카 케이블카로 가는 길

 

 

푼타 로카Punta Rocca까지의 세 번째 케이블카 공사는 1970년에 완성되었고, 그 후 스키 관광에 더 많은 발전을 제공하기 위해 근처에 다른 리프트가 건설되었다.

푼타 로카(Punta Rocca)는 케이블카의 마지막 역으로 높이는 3,265m이다.

 

푼타 로카 (Punta Rocca)

 

돌로미티 최고봉(3342m)인 푼타 페니아(Punta Penìa) 바로 앞에 있으며, 여기에는 돌로미티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봉우리를 360°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파노라마 테라스가 있다. 

푼타 로카 역에서 내려 위로 올라가면 넓은 테라스가 펼쳐져 있어 이곳에서 주변 산군과 경치를 볼 수 있다.

푼타 로카에서는 날씨가 않좋아 구름이 낀 날이 많지만조금만 기다려도 구름은 사라지고 시야가 열리는 경우가 허다한 곳이다.

푼타 로카에는 요한 바오로 2세가 1979년 8월 26일 마르몰라다를 방문했을 때 축성한 성모상이 있는 평화의 상징인 예배당인 그로타 델라 마돈나(Grotta della Madonna)도 있다.

 

 

푼타 로카역의 테라스

 

 

마르몰라다에서 본 푼타 페니아(3,343m). 우측의 봉우리이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북쪽 경치

 

테라스에서 바라본 북쪽 경치

 

테라스에서 바라본 북쪽 경치

 

 

 

또한 푼타 로카 역에서 밖으로 나가면 실제 빙하를 밟아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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