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31.
브라이에스 호수 Lago di Braies
브라이에스 호수 Lago di Braies(독일어로 Pragser Wildsee)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파네스-세네스-브라이에스 Fanes-Sennes-Braies 자연 공원에 있는 고산 호수이다.
브라이에스 호수(Braies Lake)는 우뚝 솟은 대산괴(2,810m)인 크로다 델 베코(Croda del Becco, 독일어로 Seekofel, 라딘어로는 Sass dla Porta)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산괴는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그림처럼 완벽한 브라이에스(Lago di Braies)의 배경을 이루고 있다.
호수는 청록색과 에메랄드그린의 맑은 바닷물과 그 속에 담긴 자연경관으로 돌로미티의 진주(Peal)라고 불리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이다.
실제로 호수에 들어서면 세 면이 크로다 델 베코를 포함한 돌로미티 봉우리로 삼면이 둘러싸여 있어 웅장함과 안락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 입장료 : 무료
- 수영 : 불가
- 보트 대여 : 30분에 25 유로 EUR, 60분에 35 EUR
- 최대 수심 : 36미터
- 표면 수온 : 최대 14°C
- 길이 : 1.2km
- 폭 : 300-400미터
- 표면 고도 : 1,496미터
- 보호지역 : 파네스-세네스-브라이에스 자연공원
- 관광 지역 : 알타 푸스테리아 Alta Pusteria (Hochpustertal, Upper Puster Valley)
- 이탈리아 지방 : 사우스 티롤
- 공중화장실 : Hotel Lago di Braies, 주차장, 브라이에스 호수 남단의 3곳에 위치
- 방문 시기 : 여름, 가을
- 7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브라이에스 호수로 자가 운전 접근이 제한된다. 주차장 예약자만 출입이 가능, 이전과 이후의 시간은 출입 가능. 비수기에는 제한이 없다.
브라이에스 호수에서 주차장을 사전 예약하는 방법
각기 다른 주차장이 각기 다른 당사자에 의해 관리되기 때문에 주차를 예약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 주차구역 P4. Hotel Lago di Braies 가 관리하는 주차장이다. 호수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으로 pragsparking.com에서 38 EUR에 당일 숙박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 여기에는 주차장(하루 중 언제든지) 이용, 예약된 주차 공간, Emma's Bistro 또는 Panorama Restaurant & Chalet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 EUR 쿠폰이 포함된다. 단, 캠핑 차량은 여기에 주차할 수 없다.
- 주차구역 P3. 이 주차장은 호수에서 불과 500m 떨어진 브라이에스 호수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주차장으로 parking.speckstube-eggerhof.it에서 P3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여기에 하루 종일 주차하는 데 7유로가 든다.
- 주차구역 P2. 이 주차장은 브라이에스 호수에서 800m 떨어져 있다. prags.bz 에서 P2를 예약할 수 있다. 주차 티켓 비용은 EUR 40이며 대중교통 허가증, 주차 공간, 셔틀(필요한 경우), 일부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EUR 20 바우처(티켓을 미리 예약한 경우)가 포함되어 있다.
- 주차 구역 P1 (이전의 "주차 구역 Säge/Segheria"). 이 주차장은 브라이에스 호수에서 5.5km 떨어져 있다. 브라이에스 호수까지 셔틀이 약 30분 간격으로(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된다. prags.bz에서 P1을 예약할 수 있다.
라 발레 마을을 둘러보고 이 역의 랜드마크 같은 곳인 브라이에스 호수로 향한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성수기에는 주차장 예약이 되어야 하는데 예약을 깜박하고 진입을 하였다.
입구에서 주차관리하는 사람들이 진입을 차단하여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였다.
셔틀을 갈아타야 하는데, 불편하여 주차장 예약을 찾아 보니 주차구역 P4를 예약할 수 있었다.
다소 비싼 요금이지만 15 EUR 쿠폰이 포함되어 해당 업체에 가서 사용하면 된다. 마치 우리나라의 지역화폐 같다.
우리는 돌아올 때 식사를 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사는데 사용하였다.
주차 입구를 통과하여 호수로 향해 달려간다.
브라이에스 호수 서킷 트레일
호수에 도착하여 누구나 그렇듯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본다.
호수 입구와 순환로는 자연적으로 이어져 반대 방향으로 걷게 된다.
브라이에스 호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은 호수 전체를 산책하는 것이다.
브라이에스 호텔을 지나면 바로 카펠라 라고 디 브라이에스(Capella Lago di Braies) 예배당을 지나게 된다.
이 예배당은 1904년에 지어진 작은 예배당으로, 이 장소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 SS 사령관이 포로 교환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이곳을 선택했다는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산책은 속도에 따라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몇 군데의 멋진 전망대와 일광욕을 위한 작은 해변도 있다.
순환 경로는 대부분 평탄하고 호수를 바라보며 숲속 길을 걷기에 무척 편하다.
호수의 남쪽 끝에는 산 기슭에서 풍화되어 내려온 돌들에 의해 작은 해변도 조성되어 있다.
일부는 거친 돌이지만 일부 지역은 고운 모래 해변도 있다.
호수의 남쪽끝에는 좀 더 도전적인 트레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산(Croda del Becco)으로 향하는 추가 하이킹 코스가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트레킹을 선택해도 좋을 듯하다.
남쪽을 지나 동쪽 방향으로 다가가면 산의 가장자리를 길로 만들어 계단이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약간 어려운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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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계단길을 벗어나 출발지로 다 왔다고 생각할 쯤 브라이에스 호수는 북쪽으로 조금 깊게 패어있어 길게 돌아야 한다.
가장 깊은 지점에서 바라본 남쪽 모습. 역시 중앙에는 크로다 델 베코 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이곳에서의 호숫물 색은 여전히 청녹색 빛을 띤다.
좁은 호수를 U자 모양으로 돌아서 오면 보트 선착장을 만나게 되고 이곳을 지나면 출발지에 도착한다.
- 트레일 헤드(출발지) /| 호텔 라고 디 브라이에스
- 거리 / 3.6km 순환로
- 소요 시간 / | 1 – 1:30 시간
- 고도 증가/감 소/ 50미터
- 난이도 / 쉬운
브라이에스 호수 방문 팁
- 호텔에서 점심이나 간식을 구입할 수 있으며, 호수 입구에도 작은 레스토랑/바가 있다.
- 브라이에스 호수에서 풍경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이른 아침이다. 여름에는 오전 8시 30분경에 아침 햇살이 물을 비춘다.
- 호수의 인기로 인해 오전 10시쯤부터 많은 인파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 성수기도 오후 4시 이후면 주차가 자유롭다.
- 호수 지역은 사유지이며 '드론 금지'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어서 드론 비행이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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