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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포루투갈 모로코 201230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2) - 모로코 페스 수도 라바트의 동쪽 160km, 리스 산계(山系)의 남쪽 기슭에 있으며 대서양과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접해 있는 페스는 모로코에서 카사블랑카, 마라케시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서기 789년, 이드리게 2세(Idriss II)에 의해 이드리스 왕조의 도읍으로 정해진 페스는 13세기 메리니드 왕조(Merenid) 시대에 가장 번성했다. 이후에도 오랫동안 모로코의 신앙, 학문, 예술을 주도해 ‘지적인 왕도’로 불려왔으며 이곳 메디나에는 여전히 이슬람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모로코에서 신앙심이 가장 깊고, 문화적으로 가장 세련되고, 예술적 감수성이 가장 발달한 곳이 자신들의 도시, 페스라고 굳게 믿고 살아간다. 페스의 구시가지 메디나는 1200년 전의 이슬..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1) - 스페인 작은 마을 론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주에 있는 도시인 론다. 이곳은 원래 고대 이베리아인이 거주했던 장소이고 로마 시대에는 '아키니포'로 알려졌다. 8~15세기에는 무어인들이 점령하고 있었는데, 남아 있는 로마 시대 유적과 무어인 유적 가운데 로마식 극장과 전쟁 때 물 봉쇄를 막기 위해 무어인이 만든 도시에서 강에 이르는 지하 계단(1911 복원)이 있다. 1485년 5월 20일에 로마 가톨릭 군주들인 페르난도와 이사벨라가 정복하여 되찾았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작은 절벽마을 론다(Ronda)는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도시였으며 이곳에서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와 '무기여 잘 있거라'를 완성했고, 더더욱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0) - 스페인 세비야 광장 1929년에 열린 스페인·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Aníbal González)가 만들었으며 반달 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에 탑이 있고, 건물 앞에는 강이 흐른다. 광장 쪽 건물 벽면에는에스파냐 각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타일 모자이크로 묘사되어 있다. 조지 루카스의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아줄레주 양식(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채색된 타일로 건물을 장식하는 양식) 으로 지어져, 다른 스페인광장보다 훨씬 웅장하며 아름답다. 김태의 광고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현재는 정부 청사 건물로 사용중이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9) - 세비야 대성당 주변 모습 세비야 대성당 첨탑에서 본 주변 풍경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8) -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으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은 로마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이고 두번째는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이다. 대성당이 있는 자리에는 12세기 후반에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곳으로 이슬람 사원은 사라졌지만 넓은 폭의 형태는 메카에 가까울수록 좋다는 이슬람 사원의 영향이다. 1402년부터 약 1세기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오랜 시기에 건축된만큼 고딕·신고딕·르네상스양식이 섞여 있다. 이곳에는 세비야를 이슬람교도로부터 되찾은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하여 스페인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남쪽 문 근처에는콜럼버스 묘가 있는데, 스페인의 옛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관을 메고 있는데, 이 관에는 콜럼버스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다. 콜롬부스의 묘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7) - 세비야 가는 길, 황금의 탑 스페인 세비야 옛 이름은 히스팔리스(Hispalis)로 과달키비르강(江) 어귀에서 87km 상류 연안에 있다. 로마 시대에는 지방 중심지로 번창하고, 그 뒤 서(西)고트(5~8세기)·무어(8~13세기)의 지배를 받았고, 12세기에는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모은 알카사르 궁전, 히랄다의 탑 등이 건조되었다. 1248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다시 에스파냐에 속했고 15세기 말에는 신대륙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맞아 에스파냐 최대의 성당과 대학 등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17세기에는 대형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카디스에 밀려,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다. 그 뒤 세비야는 역사적인 도시가 되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거점 도시로서 명맥을 유지해왔다. 대형 선박의 출입이 가능한 하항(河港)으로, 셰리주(..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6) - 포르투갈 파티마 대성당 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이 되면 3명의 어린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죄의 회개와 로자리오의 기도를 권하였다는 유래 때문에 순례지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정부는 목동들을 체포하고 순례를 금지시켰으나 30년 레이리아의 주교가 이 사실의 신빙성을 인정하게 되면서 ‘파티마의 로자리오 성모’에 대한 숭앙은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지금은 대성당이 건립되어 해마다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아 참배한다. 중앙에는 큰 십자가를 꼭대기에 꽂은 높이 65m의 탑이 있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5) - 벨렘탑 벨렘탑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는 이 탑은 당초 물 속에 세워졌으나, 테주강의 흐름이 바뀌면서 물에 잠기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1515~1521년에 건설되었으며 나비가 물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누엘 양식의 3층 탑이다.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 3층은 옛날 왕족의 거실로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16~17세기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2층은 포대로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 상'이 서 있으며, 1층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대부터 19세기 초까지 정치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스페인 지배에 저항하던 독립운동가, 나폴레옹 군에 반항하던 애국자, 진보주의자들이 만조 때에는 물이 들어오고 간조 때에는 물이 빠지는 이 감옥에서 고통스러운 옥살이를 했다. 대항해시대에는 리스본 항구를 떠나는..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4) - 포르투갈 제로니무스 수도원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마누엘 1세가 선조인 항해왕 엔히크를 기리기 위하여 착공하여 1551년 완공하였다. 석회암으로 된 건물은 1변의 길이가 약 300m에 이르며 웅장하고 화려한 노르만 고딕양식을 띠고 있다. 수도원의 산타마리아성당 파사드 가운데에는 마누엘 1세와 왕비 마리아, 성제로니무스, 세례요한 등의 조각상이 있고, 남문 회랑에는성인과 고승들의 조각상 24개가 세워져 있다. 수도원 왕실묘지에는 마누엘 1세와 왕비의 돌널, 바스크 다 가마와 루이스 드 카몽이스등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으며, 거대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매우 소박하며 아기자기하다.수도원인만큼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곳곳에 보이는 조각이나 장식들이 섬세하다. 수도원은 1983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201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