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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포루투갈 모로코 201230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1) - 톨레도 대성당 톨레도대성당은 고딕양식의 대성당으로, 페르난도 3세가 1227년 건설을 시작하여 266년이 지난 1493년에 완성되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증축와 개축이 되풀이되었다. 현재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며 건물의 규모는 길이 113m,너비 57m, 중앙의 높이 45m에 이른다. 본당 우측의 보물실(Sala del Tesoro)에 있는 성체현시대(Custodia)는 전체가 금과 은으로 만들어졌고 5,00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무게는 180kg이다. 이밖에 프랑스 왕 생 루이가 기증한 '황금의 성서'도있다. 본당 중앙에 있는 성가대실의 의자 하나하나에 새겨진 정교한 목각 역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다. 대사원의 성기실은 미술관으로 되어 있어 엘 그레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 엘..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0) - 톨레도 구 시가지 톨레도는 로마시대부터 16세기에 이르기까지 스페인 토호국 왕국의 수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주요 종교적 색채가 깃든 문명이 혼재해 있다. 이 도시는 기원전 192년에 로마인에게 정복된 뒤, 서고트 왕국, 이슬람 제국, 레온 왕국,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였다. 중세에는 그리스도교도, 모사라베, 유대인, 무어인 사이에 루어진 평화와 관용의 공존 관계를 상징했다. 북쪽을 제외한 3면이 타호강에 둘러싸인 바위산에 건설된 도시 톨레도는 천재 화가 엘 그레코가 그린 뛰어난 경치 때문에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 도시 전체에 문화유산들이 많은 톨레도 구시가지는 198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걸을 때마다 문화에 젖어 드는 느낌이 좋았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9) - 콘스에그라 풍차 마을 똘레로 가는 길. 돈키호테의 종착지인 콘스그에라(Consuegra)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바로 이 돈키호테의 소설에 배경이 되었던곳 라만차(La Mancha)지방의 조그마한 마을 콘수에그라(Consuegra) 시가지가 가까워짐에 따라 언덕 위에 나란히 서 있는 풍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언덕에는 9개의 풍차와 아랍의 고성이 세워져 있는데 풍차의 규모가 제법 크다.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라 만차의 풍경은 웅장하다. 라 만차 지방의 라 만차란 뜻은 아라비아어로"건조의 땅"을 뜻하는데 가는 동안 그 모습이 와닿는다. 교통도 불편하고 풍차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도착하기 바로 전의 휴게소. 채색이 아름답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8)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의 상징이자 이슬람 문화의 최고 걸작으로서, 1238년 그리스도 교도들에게 쫓겨 그라나다로 와서 이슬람 왕국을 세운 후 22명의 왕들에 의해 조금씩 완성된 궁전이다. 알함브라는 아라비아어로 ‘붉은 성’이란 뜻인데, 성곽에 사용된 석벽이 다량의 붉은 철을 포함하고 있는 데서 유래되었는데 알함브라 궁전(La Alhambra)의 성벽은 2km이고 길이가 740m, 넓이가 220㎡에 달하고 있다. 나사리 왕조의 번영기였던 14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주로 세 개의 정원, 즉 맞추카의 정원, 코마레스의 정원, 그리고 라이온의 정원을 기본 축으로하여 설계된 정원 형식의 건축물로 내부는 왕궁, 카를로스 5세의 궁전, 헤네라리페 정원, 알카사바(성채)로 구성되어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매력은 바로 정원과 궁전 ..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7) -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는 코르도바 메스키타 후기 우마이야 왕조를 세운 아브드 알라흐만 1세가 바그다드의 이슬람 사원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사원을 건설할 목적으로 785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 뒤 코르도바의 발전과 함께 848년, 961년, 987년에 확장하여 2만 5000여 명의 신자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성하였다. 페르난도가 코르도바를 점령했을 때 메스키타의 일부를 허물었고, 카를로스 5세 때에는 이곳에 르네상스 양식의 예배당을 무리하게 사원 중앙에 지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도가 한 곳에 동거하는 사원이 되었다. 사원의 규모는 남북 180m, 동서 130m로 거대하다. 사원 내부에는 줄무늬 석영, 벽옥, 대리석, 화강암 등으로 만들어진 850개에 이르는 둥근 기둥이 아치를 이루며 서 있어 미궁 속을 연상하게 한다. 적과..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6) - 스페인 코르도바 [Cordoba] 코르도바는 인구 284.737명, 면적 13.718평방 킬로미터로 해발 123미터에 위치한다. 도시의 이름은 그 옛날에 활발히 생산되었던 꼬르도반이라는 가죽제품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8세기에서 11세기까지 번창, 이슬람문화의 절정기였던 천여 년 전의 10세기에는 100만 명까지 이르렀다고하는데, 당시 유럽에서 제일 가는 대학과 수 백 개의 이슬람사원, 수많은 목욕탕, 호화로운 궁전 등 명실공히 유럽에서 제일 가는 문화와 학문의 중심지로서 손색이 없었다고 한다. 유럽이 암흑의 중세라고 불렸던 시절에 꼬르도바에는 이슬람교가 전래됨과 동시에 고대 그리스, 로마의 많은 문헌이 아리비아에 의해서 전해졌다. 이것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유럽 각지에서 모여들어 회교사원 안에 스페인 최초의 마드라사(학원)가 설립되었다. ..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5) - 스페인 말라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Malaga)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주의 주도로써 태양의 해변이라는 의미의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의 중심에 있는 '과달메디나 강(Rio Guadalmedina)' 어귀와 지중해의 넓은 만이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항구도시이다. 또한 말라가는 피카소의 출생지로도 유명하다.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말라가에 도착했다. 건물이 날라 갈듯 세찬 바람이 분다. 발코니의 탁자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 다닌다. 말라가의 야경을 시도하지만 삼각대를 붙잡고 있기도 힘들다. 밤 늦게 도착하여 둘러 볼시간이 없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거리를 걸어본다. 어느 주택 하나라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4) - 스페인의 하얀 마을 미하스 안달루시아 지방 고유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로, 흰색 벽과 갈색 또는 붉은색 기와 지붕이 특징인 안달루시아 전통 양식의 주택이 산 기슭부터 중턱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안달루시아 자치지역에 속한 일명 백색의 도시'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해 흔히 '안달루시아의 에센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 코스타델솔(Costa del Sol)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휴양 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코스타델솔의 보석'이라는 애칭도 있다. 해발 428m 산 중턱에 온통 하얀색 건물로 가득 찬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다. 어둑 어둑 어둠이 다가오며 바람이 세차진다. 더불어 하나 하나 불이 켜지며 햐얀 집들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3) - 모로코 핫산 사원 대서양 연안에 자리 잡은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최대도시로 북쪽에 수도 라바트가 있지만 관공서나 기업체 등이 몰려있는 행정 중심인 카사블랑카야말로모로코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자 경제도시다. 카사블랑카 제1의 관광명소 핫산 2세의 핫산 모스크이다. 높이가 200m나 되는 거대한 기둥사원이 우뚝 솟아있어 어디를 가든 눈에 띈다. 하산 2세 사원은 카사블랑카 서쪽 해변을 막아 만든 간척지 위에 지어져 실내/외에 각각 2만 명과8만 명, 합쳐서 모두 10만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는 대규모 사원이다. 새벽에 도착하여 어둠이 몰려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은 것이 아쉽다.(모두 고 ISO사진) 201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