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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2015 겨울44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 Akaka Falls State Park 힐로 공항에서 북쪽으로 해안가를 따라 19번 도로를 타고 약 18.6km를 가다 220번 도로를 만나면 좌회전하여 진입하여 약 6km를 더 가면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총 29.7km, 약 29분 소요) 아카카 폭포는 직하형 폭포로 높이는 135m, 평균 너비는 8m이다. 하와이어로 ‘아카카’는 ‘찢어지다’, ‘갈라지다’, ‘나뉘다’를 의미한다. 빅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폭포인 아카카 폭포 트레일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가뿐하게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1이다. 2015. 2. 18.
오노메아 베이 힐로 바로 북쪽에서 하와이 벨트 로드를 벗어나 6.4km의 오노메아 경관 드라이브와 울창한 이끼로 뒤덮인 다리, 오노메아 베이의 해안 전망, 하와이 열대식물원으로 유명하다. 유명한 이 식물원에는 세계 각지의 열대 식물이 2천여 종이나 있다. 오노메아 베이를 찾는 것은 하와이 열대 식물원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와이 열대 식물원 바로 옆 해안가에 위치한 오노메아 베이는 힐로에서 약 9.3km, 자동차로 12분 거리이다. 힐로에서 19번 도로를 타고 7.5km 달리다 올드 마마라호아 도로(Old Mamalahoa Hwy)로 우회전하여 1.8km 정도 달리면 차를 2~3대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 주차하고 우측 해안에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데, 이곳이 오노메에 베이이다. 도로.. 2015. 2. 18.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 Chain of Craters Road 화산 국립공원의 화산지역에 방문하면 가장 많이 촬영하는 포인트로 용암이 절묘하게 만들어진 절경이 너무나 멋진 곳이다.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중간마다 내려서 색다른 풍경을 구경하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루아 마누 크레이터 하이아카 크레이터 파우아히 크레이터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를 따라 거의 끝부분에 도달하면 용암이 흘러내려 켜켜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시루떡을 쌓아놓은 듯, 점성이 차이가 있는 용암이 교대로 쌓여있고 맨 위에는 파호이호이 용암이 곱창처럼 놓여 있다. 이곳을 달리면 용암으로 뒤덮여 도로가 끝인 지점에 도달하면 더는 차량 진입이 안 된다는 표지판과 만나게 된다. 차를 이곳 주차장에 세워두고 20여 분 걸어 들어가면 1982년 마지막 용암 분출 이.. 2015. 2. 17.
마우나울루 전망대 Mauna Ulu Lookout 마우나울루 전망대는 화산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에서 출발하면 약 21km, 25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다. 거리를 측정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좌측의 언덕을 바라보념 용암이 를러내린 완만한 순상화산이 보이고 우측에 안내 데스크가 있다. 이곳에서 마우나울루 순상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넓게 펼쳐있는 곳을 조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중간 중간에 차에서 내려 쉬며 여유를 갖고 용암이 만든 경관을 감상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좌측에 아아용암이, 우측에는 파호이호이 용암이 색상과 표면 거칠기의 차이를 보이며 뚜렷이 구분된다. 안내데스크에서 몇 km를 더 가면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 마우나 울루 용암이 흘러내린 장관을 볼 수 있다. 흘러내린 용암의 거대함, 광활한 용암대지를.. 2015. 2. 17.
칼라파나 Kalapana 푸나 지역에서 130번 도로를 타고 파호아 타운을 지나 해변으로 달리면 용암으로 뒤덮인 막다른 길이 나온다. 1990년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칼라파나의 어촌 마을과 카이무의 블랙 샌드 비치(Black Sand Beach) 해변을 삼켜버렸다. 모든 것이 용암으로 뒤덮여 초토화 되었다. 갈라진 용암 투물러스 새로 만들어진 몇 살 안된 현무암을 바라보는 느낌이 묘하다. 급랭하여 기포가 많이 포함된 약한 암석은 푸석푸석하여 잘 부서진다. 용암이 만든 새끼줄 구조는 당시에 흐르던 용암을 연상케 한다. 곳곳에 현지인들이 그려 놓은 벽화(?)도 보이고 이러한 황무지에서도 새롭게 생명들이 자라나고 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바로 동쪽에 자리한 칼라파나는 최근 킬라우에아 화산 활동의 근원이 되고 있는 푸.. 2015. 2. 17.
이키 크레이터 Iki Crater 하와이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필수 코스’로 거론되는 킬라우에아 이키 트레일은 한 바퀴 도는데 6.4km 정도 되는 2시간짜리 하이킹이다. 조금 어렵더라도 시간을 내어 꼭 걸어보자. 킬라우에아 이키 크레이터 전망대에서 오른쪽 숲길로 먼저 들어선다. 울창한 정글 느낌의 산길을 내려가게 되면 커다란 양치식물의 어린 순과 햇빛에 반짝이는 이끼류,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매우 큰 생강나무를 보고 내려가는 자그마하고 아기자기한 길에서는 피곤함도 지루함도 느낄 새가 없다. 20여 분 내려가다 보면 길을 가로질러 뒤뚱거리며 걷는 현지의 새(네네)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키 크레이터를 횡단하다 보면 군데군데 하얀색의 가루들을 볼 수 있다. 하얀 광물은 수증기가 분출하면서 포함되어 있던 석회물질이 침전하.. 2015. 2. 17.
할레마우마우 크레이터 Halemaumau Crater 첫날 인천공항에서 8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다음날 오전 오아후에 도착하였다. 오아후에서는 머물지 않고 4시간 후 곧바로 하와이(빅 아일랜드)로 출발한다. 오후 4시경 도착. 피곤하지만 여행의 기분에 들떠 하룻밤의 수면 부족은 느낄 수가 없다. 차를 렌트하고, 짐을 호텔에 풀어 놓은 후 곧바로 화산 국립공원의 할레마우마우 크레이터로 떠난다. 화산의 여신 펠레의 집으로 알려진 이 거대한 분화구에는 뜨거운 수증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1967년 용암이 호수처럼 가득 찼었지만 지금은 용암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로 야간에 관찰하면 연기와 함께 솟아오르는 불꽃을 볼 수 있다.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은 분출, 재활동으로 인한 용암의 저장, 재분출을 반복하며 오랜 시간 동안 화산 활동을 쉬지 않고 있다. 서서히 어둠.. 2015. 2. 17.
하와이 2015 프롤로그 ‘하와이’하면 신혼여행을 떠올리고 옥색의 바닷물과 고운 모래 비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바다를 연상하게 되는데,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자연이 만든 최고의 작품, 평생에 한 번은 꼭 가보아야 할 명소들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는 곳이 바로 하와이이다. 빅 아일랜드에서는 바다를 향하여 살아 움직이는 듯 구불구불 펼쳐진 광활한 용암 대지에 서서 잠깐이라도 여유를 가져볼 수도 있고, 4,205m의 마우나케아 정상에서 구름 위에 걸쳐 앉아 세계에서 제일 큰 천문대들과 짙은 노을을 발하는 붉은 태양이 발 아래로 점차 가라앉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또 세찬 바람으로 얼굴이 시리고 산소가 부족하여 거친 숨을 내쉬더라도 밤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마우이 섬에서는 맨해튼을.. 201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