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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2015 겨울44

이스트 마우이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 Waianapanapa State Park 「하나로 가는 길」이라는 이름과 지도상의 도로를 보면 멋진 해안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로맨틱한 도로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구불구불한 길이 가득하고 모험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는 짜릿한 도로이다. 600여 개의 커브를 굽이굽이 돌아야 하는 데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다리가 끊임없이 나오는 탓에 운전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권하지 않는 코스이다. 마우이 남동쪽에 위치한 마을 ‘하나’의 별명은 ‘천국 같은 하나’이다. 웅장한 자연 경관이나 역사적 유적지도 없지만, 이곳까지 가는 360번 도로인 ‘하나 가는 길’에 마우이의 숨겨진 자연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길 자체가 여행이 되는 ‘하나 가는 길’은 36번 도로의 끝에서 이어지는 360번 도로부터 시작한다.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 Wai.. 2015. 2. 18.
마우이 - 나카렐레 블로우홀 Nakalele Point and Blowhole 마우이 북서부에 위치한 나카렐레 블로우홀은 카홀루이 공항에서 출발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카팔루와 나카렐레 포인트, 와일루쿠를 순환하는 북서쪽 지역은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하쿨로아 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좀 더 달려 파파나라호아 포인트의 해안선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나카렐레 블로우홀의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표지판은 운이 좋아야 찾을 정도로 작고 초라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호놀루아 베이를 지나서 찾아오는 경우 ‘BLOWHOLE’ 이라 쓰여 있는 표지판이 있는 두 번째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지질학적으로 블로우홀은 바닷물로 인해 생긴 동굴이 육지 쪽으로 커지고 수직의 벽을 만들며 위로 성장함에 따라 그 구멍이 표면에 드러나게 된 .. 2015. 2. 18.
마우이 - 드래곤즈 티스 Dragon's Teeth 드래곤즈 티스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찾아가기 어려운 지점에 위치한다. 차를 주차장에다 세워놓고 골프장의 가장 자리를 따라 약 5분 정도 내려가야 만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자. 드래곤즈 티스는 자연적인 충돌로 인한 힘이 어떤 일을 일어나게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는 장소이다. 마우이의 화산에서 바다 쪽으로 용암이 흐를 때 반대쪽에 강한 저항이 있어 용암이 위로 솟아 굳게 되었고 솟아오른 모양대로 층상 절리가 발달되었다. 이 절리를 따라 냉각된 용암이 떨어져 나가 이렇게 생긴 톱니 모양의 끝 부분이 마치 용의 이빨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드래곤즈 티스로 붙여진 것이다. 이곳은 마우이에 있는 다른 용암들과 조금 차이가 있는데 더 밝고 조밀한 조면암질의 세립 입자로 구성되었다. 자연이 만든.. 2015. 2. 18.
마우이 - 라하이나 Lahaina 라하이나는 하와이 말로 ‘무자비한 태양’이라는 뜻으로 강수량이 적으면서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가 하와이의 주도이지만 라하이나는 하와이 왕국의 옛 수도였다. 하와이의 옛 수도였던 모습은 사라지고 대신 옛날 건축물의 외관은 보존되어 있는데 지금 그 내부에는 여러 재미난 상품들, 서비스 등으로 채워져 있고 관광지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라하이나의 프런트 스트리트(Lahaina Front st.)는 백 년 전의 모습을 보존해서 간직하고 있고 방어를 위해 지었던 성벽도 일부 흔적이 남아 있다. 이곳은 총 1.7km 정도의 길이로 부담 없이 걸으면서 여유 있게 주변 경치를 즐기며 관광할 수 있다. 또한, 라하이나는 마우이 섬의 서쪽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일몰을 .. 2015. 2. 18.
센트럴 마우이 Central Maui -동부해안 센트럴 마우이는 카훌루이 공항(OGG)에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센트럴 마우이 해안도로는 매우 협소하고 가끔 중앙선도 없어 도로라 불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도로 사정이 취약하므로 운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카훌루이 공항(OGG)에서 나와 동쪽 해안을 따라 HI-340 방면으로 25분(16.8 km) 주행하면 된다. 마우이에서 처음 만나는 도로 아래의 협곡은 깊은 침식을 받아 웅장함을 보인다. 2015. 2. 18.
그린 샌드 비치 Green Sand Beach 파파콜레아 비치, 마하나 비치라고도 하는데 사우스 포인트 근처에 있는 녹색 모래로 된 해변이다. 사우스 포인트의 카우라나 베이에서 해안선을 따라 약 4.5km의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린 샌드 비치는 가는 길이 험하여 보통의 차량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다. 보통 걸어서 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미국인들은 수영하다 수영복을 입은 채로, 샌들을 신고 걷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걷기 힘든 사람은 개인당 편도 $20의 금액을 받는 현지 차량을 이용해도 된다. 다소 비싼 금액이지만 걷는 데 불편하다면 비용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멋진 곳이다. 그린 샌드 비치 가는 길 그린 샌드 비치 모습 힘들지만 초록의 입자들이 햇빛에 반짝이는 거대한 녹색 해변을 꼭 가보자. 그린 샌드 비치.. 2015. 2. 18.
사우스 포인트(카라에)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있는 카우 지역의 남쪽 절벽에서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면 이 절벽과 남극 사이에는 오직 푸른 바다밖에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마치 세상의 끝에 서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간단히 ‘더 포인트’라고 부르기도 하는 사우스 포인트는 미국 최남단 지점으로 사실 큰 볼거리보다는 미국 본토를 포함하여 최남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많이 찾는 곳이다. 사우스 포인트 절벽 바로 뒤에는 깊은 홀이 존재한다. 이곳은 용암 튜브가 무너져 내려 파도에 따라 바닷물이 들이쳐서 솟구치기도 하는데 이것을 볼 때마다 환호성이 절로 난다. 또한 용암 분출 시기에 따라 겹겹이 쌓인 용암 켜를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2015. 2. 18.
쿠알라누이 포인트 Kualanui Point 카일루아 코나에서 약 13km 떨어진 곳으로 자동차로 17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이곳은 좁은 만 지역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파도가 인상적인 곳이다. 커다란 파도가 현무암 벽을 때릴 때는 굉음과 함께 솟구치는 하얀 물보라가 장관이다. 2015. 2. 18.
마우나케아 천문대 4천 m가 넘는 고산지대에 올라본 적 있는가? 자동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마우나케아는 지금은 활동을 멈춘 수많은 크고 작은 분화구와 드넓은 대지를 덮고 있는 풍성한 목초 등 오르는 길부터 매우 인상적이다. 적도에 가까우면서도 태평양 한복판에 있어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 사방으로 끝없어 보이는 태평양과 거의 검은색으로 보이는 하늘 등 매우 충격적인 느낌을 준다. 마우나케아 가는 길은 먼저 힐로에서 떨어진 오니즈카 센터를 찾아 올라간다. 힘든 새들로드를 따라 54.9 km(약 50 min) 올라가면 하와이 출신 우주비행사인 오니즈카 센터에 도달한다. 아곳에서 1시간 정도 머물며 고도적응을 하도록 한다. 이곳에서 9.6.km (약25분) 떨어진 곳에 전파망원경인 Very Long Baseline Array.. 201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