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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64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8) -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으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은 로마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이고 두번째는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이다. 대성당이 있는 자리에는 12세기 후반에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곳으로 이슬람 사원은 사라졌지만 넓은 폭의 형태는 메카에 가까울수록 좋다는 이슬람 사원의 영향이다. 1402년부터 약 1세기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오랜 시기에 건축된만큼 고딕·신고딕·르네상스양식이 섞여 있다. 이곳에는 세비야를 이슬람교도로부터 되찾은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하여 스페인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남쪽 문 근처에는콜럼버스 묘가 있는데, 스페인의 옛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관을 메고 있는데, 이 관에는 콜럼버스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다. 콜롬부스의 묘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7) - 세비야 가는 길, 황금의 탑 스페인 세비야 옛 이름은 히스팔리스(Hispalis)로 과달키비르강(江) 어귀에서 87km 상류 연안에 있다. 로마 시대에는 지방 중심지로 번창하고, 그 뒤 서(西)고트(5~8세기)·무어(8~13세기)의 지배를 받았고, 12세기에는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모은 알카사르 궁전, 히랄다의 탑 등이 건조되었다. 1248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다시 에스파냐에 속했고 15세기 말에는 신대륙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맞아 에스파냐 최대의 성당과 대학 등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17세기에는 대형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카디스에 밀려,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다. 그 뒤 세비야는 역사적인 도시가 되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거점 도시로서 명맥을 유지해왔다. 대형 선박의 출입이 가능한 하항(河港)으로, 셰리주(..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6) - 포르투갈 파티마 대성당 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이 되면 3명의 어린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죄의 회개와 로자리오의 기도를 권하였다는 유래 때문에 순례지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정부는 목동들을 체포하고 순례를 금지시켰으나 30년 레이리아의 주교가 이 사실의 신빙성을 인정하게 되면서 ‘파티마의 로자리오 성모’에 대한 숭앙은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지금은 대성당이 건립되어 해마다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아 참배한다. 중앙에는 큰 십자가를 꼭대기에 꽂은 높이 65m의 탑이 있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5) - 벨렘탑 벨렘탑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는 이 탑은 당초 물 속에 세워졌으나, 테주강의 흐름이 바뀌면서 물에 잠기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1515~1521년에 건설되었으며 나비가 물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누엘 양식의 3층 탑이다.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 3층은 옛날 왕족의 거실로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16~17세기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2층은 포대로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 상'이 서 있으며, 1층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대부터 19세기 초까지 정치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스페인 지배에 저항하던 독립운동가, 나폴레옹 군에 반항하던 애국자, 진보주의자들이 만조 때에는 물이 들어오고 간조 때에는 물이 빠지는 이 감옥에서 고통스러운 옥살이를 했다. 대항해시대에는 리스본 항구를 떠나는..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4) - 포르투갈 제로니무스 수도원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마누엘 1세가 선조인 항해왕 엔히크를 기리기 위하여 착공하여 1551년 완공하였다. 석회암으로 된 건물은 1변의 길이가 약 300m에 이르며 웅장하고 화려한 노르만 고딕양식을 띠고 있다. 수도원의 산타마리아성당 파사드 가운데에는 마누엘 1세와 왕비 마리아, 성제로니무스, 세례요한 등의 조각상이 있고, 남문 회랑에는성인과 고승들의 조각상 24개가 세워져 있다. 수도원 왕실묘지에는 마누엘 1세와 왕비의 돌널, 바스크 다 가마와 루이스 드 카몽이스등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으며, 거대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매우 소박하며 아기자기하다.수도원인만큼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곳곳에 보이는 조각이나 장식들이 섬세하다. 수도원은 1983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3) - 포루투갈 신트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28km 지점의 작은 도시 신트라. 중세 도시유적으로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이 '위대한 에덴(the glorious Eden)'이라 표현했으며, 많은 시인과 작가들이 경치의 아름다움을 찬양할 정도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고도이다. 신트라산맥 북부 비탈면에 있는 신트라는 중세적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작은 도시로 이곳에는 좁은 골목과 언덕길이 미로처럼 얽혀 있고 , 중세의 왕궁과 근대 귀족과 재산가의 호화로운 저택들이 보존되어 있다. 왕궁 부근 해발 450m의 산에는 12세기 중반까지 이곳을 지배하던 이슬람교도들이 만든7∼8세기의 성채 유적이 남아 있다. 1995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하얀 외벽에 노란색 줄무늬로 단장한 신트라 왕궁이 파란 하늘과 대비되..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 - 포르투갈 까보 다 로까 까보다 로까는 로까 곶으로도 불리는데,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끝으로 대서양 쪽으로 돌출된 땅으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서 대서양을 따라 서쪽으로 4,800km를 가면 뉴욕에 도달한다고 한다. 이 곳의 위도는 북위 38.47도로 우리나라와 비숫한 위치이다. 유럽 대륙의 최서단(最西端)에 위치한 항구마을로 하얀 등대가 대서양을 내려다보고 있다. 대륙은 이곳에서 시작되고 바다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루이스 뜨 까몽이스'가 한 말이 기념비에 새겨져 있다. 드디어 유럽의 서쪽 끝 까보다 로까에 도달하였다. 등대가 있는 곳에는 신트라 관광안내소와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또 까보다로카를 다녀갔다는 일종의 증명서도 발급하는데 6유로, 10유로 두 종류가 있다. 신트라라는 동..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 2012년 1월 11일~22일 가족과 함께하는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012. 7. 8.
2011 미국 서부 17일차 (2) 산안드레아스 단층 기나 긴 미국 서부 지역 답사를 마치고 귀국을 앞둔 마지막 여행지 포인트 레예스로 가는 길. 이곳을 찾아가는 이유는 베어밸리를 포함한 포인트 레예스 지역은 산안드레아스 단층지역으로 지각변동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포인트 레예스는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이 서로 어긋나 이동하는 변환 단층의 경계인 산안드레아스 단층 지역으로 매년 5cm씩 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1906년 캘리포니아 대지진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좁은 길로 30여분을 더 달려 베어 밸리 비지터 센터에 도착하였다. 베어 밸리 입구에는 노란 야생화가 군집을 이루며 평안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우리는 먼저 베어 밸리에서 지질학적 의미가 있고 트레일 거리가 짧은 지진(Earthquake) 트레킹을 한다. 1906년 북아메리카판과.. 201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