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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64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7) -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는 코르도바 메스키타 후기 우마이야 왕조를 세운 아브드 알라흐만 1세가 바그다드의 이슬람 사원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사원을 건설할 목적으로 785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 뒤 코르도바의 발전과 함께 848년, 961년, 987년에 확장하여 2만 5000여 명의 신자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성하였다. 페르난도가 코르도바를 점령했을 때 메스키타의 일부를 허물었고, 카를로스 5세 때에는 이곳에 르네상스 양식의 예배당을 무리하게 사원 중앙에 지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도가 한 곳에 동거하는 사원이 되었다. 사원의 규모는 남북 180m, 동서 130m로 거대하다. 사원 내부에는 줄무늬 석영, 벽옥, 대리석, 화강암 등으로 만들어진 850개에 이르는 둥근 기둥이 아치를 이루며 서 있어 미궁 속을 연상하게 한다. 적과..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6) - 스페인 코르도바 [Cordoba] 코르도바는 인구 284.737명, 면적 13.718평방 킬로미터로 해발 123미터에 위치한다. 도시의 이름은 그 옛날에 활발히 생산되었던 꼬르도반이라는 가죽제품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8세기에서 11세기까지 번창, 이슬람문화의 절정기였던 천여 년 전의 10세기에는 100만 명까지 이르렀다고하는데, 당시 유럽에서 제일 가는 대학과 수 백 개의 이슬람사원, 수많은 목욕탕, 호화로운 궁전 등 명실공히 유럽에서 제일 가는 문화와 학문의 중심지로서 손색이 없었다고 한다. 유럽이 암흑의 중세라고 불렸던 시절에 꼬르도바에는 이슬람교가 전래됨과 동시에 고대 그리스, 로마의 많은 문헌이 아리비아에 의해서 전해졌다. 이것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유럽 각지에서 모여들어 회교사원 안에 스페인 최초의 마드라사(학원)가 설립되었다. ..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5) - 스페인 말라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Malaga)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주의 주도로써 태양의 해변이라는 의미의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의 중심에 있는 '과달메디나 강(Rio Guadalmedina)' 어귀와 지중해의 넓은 만이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항구도시이다. 또한 말라가는 피카소의 출생지로도 유명하다.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말라가에 도착했다. 건물이 날라 갈듯 세찬 바람이 분다. 발코니의 탁자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 다닌다. 말라가의 야경을 시도하지만 삼각대를 붙잡고 있기도 힘들다. 밤 늦게 도착하여 둘러 볼시간이 없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거리를 걸어본다. 어느 주택 하나라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4) - 스페인의 하얀 마을 미하스 안달루시아 지방 고유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로, 흰색 벽과 갈색 또는 붉은색 기와 지붕이 특징인 안달루시아 전통 양식의 주택이 산 기슭부터 중턱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안달루시아 자치지역에 속한 일명 백색의 도시'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해 흔히 '안달루시아의 에센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 코스타델솔(Costa del Sol)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휴양 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코스타델솔의 보석'이라는 애칭도 있다. 해발 428m 산 중턱에 온통 하얀색 건물로 가득 찬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다. 어둑 어둑 어둠이 다가오며 바람이 세차진다. 더불어 하나 하나 불이 켜지며 햐얀 집들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3) - 모로코 핫산 사원 대서양 연안에 자리 잡은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최대도시로 북쪽에 수도 라바트가 있지만 관공서나 기업체 등이 몰려있는 행정 중심인 카사블랑카야말로모로코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자 경제도시다. 카사블랑카 제1의 관광명소 핫산 2세의 핫산 모스크이다. 높이가 200m나 되는 거대한 기둥사원이 우뚝 솟아있어 어디를 가든 눈에 띈다. 하산 2세 사원은 카사블랑카 서쪽 해변을 막아 만든 간척지 위에 지어져 실내/외에 각각 2만 명과8만 명, 합쳐서 모두 10만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는 대규모 사원이다. 새벽에 도착하여 어둠이 몰려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은 것이 아쉽다.(모두 고 ISO사진)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2) - 모로코 페스 수도 라바트의 동쪽 160km, 리스 산계(山系)의 남쪽 기슭에 있으며 대서양과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접해 있는 페스는 모로코에서 카사블랑카, 마라케시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서기 789년, 이드리게 2세(Idriss II)에 의해 이드리스 왕조의 도읍으로 정해진 페스는 13세기 메리니드 왕조(Merenid) 시대에 가장 번성했다. 이후에도 오랫동안 모로코의 신앙, 학문, 예술을 주도해 ‘지적인 왕도’로 불려왔으며 이곳 메디나에는 여전히 이슬람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모로코에서 신앙심이 가장 깊고, 문화적으로 가장 세련되고, 예술적 감수성이 가장 발달한 곳이 자신들의 도시, 페스라고 굳게 믿고 살아간다. 페스의 구시가지 메디나는 1200년 전의 이슬..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1) - 스페인 작은 마을 론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주에 있는 도시인 론다. 이곳은 원래 고대 이베리아인이 거주했던 장소이고 로마 시대에는 '아키니포'로 알려졌다. 8~15세기에는 무어인들이 점령하고 있었는데, 남아 있는 로마 시대 유적과 무어인 유적 가운데 로마식 극장과 전쟁 때 물 봉쇄를 막기 위해 무어인이 만든 도시에서 강에 이르는 지하 계단(1911 복원)이 있다. 1485년 5월 20일에 로마 가톨릭 군주들인 페르난도와 이사벨라가 정복하여 되찾았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작은 절벽마을 론다(Ronda)는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도시였으며 이곳에서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와 '무기여 잘 있거라'를 완성했고, 더더욱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0) - 스페인 세비야 광장 1929년에 열린 스페인·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Aníbal González)가 만들었으며 반달 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에 탑이 있고, 건물 앞에는 강이 흐른다. 광장 쪽 건물 벽면에는에스파냐 각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타일 모자이크로 묘사되어 있다. 조지 루카스의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아줄레주 양식(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채색된 타일로 건물을 장식하는 양식) 으로 지어져, 다른 스페인광장보다 훨씬 웅장하며 아름답다. 김태의 광고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현재는 정부 청사 건물로 사용중이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9) - 세비야 대성당 주변 모습 세비야 대성당 첨탑에서 본 주변 풍경 201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