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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64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6) - 바로셀로나, 몬주익 언덕 바로셀로나라는 도시는 92년, 황영조의 금메달과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 도시이다. 유난히 가파른 듯 보였던 몬주익 언덕과 함께, 새로운 이미지인 이 도시는 올림픽이라는 정치적 이벤트로 화려하게 국제 무대에 입성하였다. 그러나 단순히 이렇게만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억울한 점이 많은 도시가 바로셀로나이다. 카탈로니아의 수도이기도 하며 이곳에서는 카탈로니아어와 스페인어, 두 가지의 공식언어가 사용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스페인어는 완전한 외국어 취급을 받고 있을 정도로 바로셀로나를 비롯한 카탈로니다 지방의 지역 감정은 유명하다. 정치.문화적으로 라이벌 관계인 마드리드와의 축구 경기는 한.일 전의 열기를 뛰어 넘을 정도다. 바로셀로나 해변 1992 올림픽이 열렸던 주 경장 언덕 이곳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5) - 사라고사 필라르 대성당 아라곤 지방의 중심도시인 사라고사. 성모 마리아 출현지라는 필라르 대성당이다. 성모 신앙의 성지로서 유명한 사라고사에 성모 기둥을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사라고사 제2의 대성당이 바로 이 '필라르 성모 성당'이다. 화려하게 타일을 붙인 11개의 둥근지붕으로 유명하다 1681년 엘 모소의 설계로 시작하여 18세기 벤츄라 로드리게스가 대대적으로 수정하였고 종탑은 20세기에 완성되었다. 성당 내부의 천장에프란치스코 고야가 그린프레스코화가 있으며, 이 대성당의 동쪽 끝에는 야고보성인을 위해 건립한 전설속의 기둥(Pilar)이 감추어져 있다고 한다. 이곳은 사진촬영 금지이고, 미사를 드리는 중이라 내부는 몇장 찍지 못했다. 성당 내부 고야가 그린 천장 벽화 성당 외관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4) - 사라고사 시내 풍경 바르셀로나 서쪽 약 250km 지점에 있으며, 에브로강(江) 우안에 위치하여, 비옥한 부근 평야의 중심지를 이룬다. 본래 이베리아족(族)의 도시였으나, 로마군이 전략적 위치를 중시하여 군사적 식민지로 건설했다. 그 후 이슬람의 지배를 받다가 스페인 통일 때까지 아라곤 왕국의 수도로서 번영하였다. 나폴레옹 침략에 저항한 사라고사의 끈질긴 항전은 역사적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공업의 중심지로, 피레네산맥에서 전력을, 대서양 연안의 로타에서 송유관으로 석유를 공급받아, 농업기계·철도차량·섬유·유리·화학 등의 공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딕·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1474년 설립된 사라고사대학, 피사의 사탑과 같이 기울어진 종루 등 역사적 유적이 많은 곳이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3) -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과 제로시모 성당 프라도 미술관(Museo Nacional del Prado)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미술관으로 1819년에 개관하였고, 유럽 미술 작품들의 우수한 컬렉션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술관이다. 12세기부터 초기 19세기까지의 유럽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중심이 되는 컬렉션은 스페인 왕실이 15세기부터 수집한 회화와 조각 컬렉션이다. 스페인 왕실의 미술 컬렉션 약 300점을 중심으로 현재는 3만점 이상의 회화와 조각을 소장한 세계 3대 미술관으로 18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 후안 데 비야누에바가 건설한 신고전 양식의 건물은 중후하면서도 단정한 기품이 넘친다. 주로 12~19세기의 스페인, 이칼리아, 프랑스, 플랑드로 회화를 전시하고 있는데 그중에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고야로 이어지는 ..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2) - 스페인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과 겨울 왕궁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이곳에 있는 광장 이름도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은 어디나 있다. 이탈리아까지. 겨울왕궁과 그 주변의 풍경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1) - 톨레도 대성당 톨레도대성당은 고딕양식의 대성당으로, 페르난도 3세가 1227년 건설을 시작하여 266년이 지난 1493년에 완성되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증축와 개축이 되풀이되었다. 현재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며 건물의 규모는 길이 113m,너비 57m, 중앙의 높이 45m에 이른다. 본당 우측의 보물실(Sala del Tesoro)에 있는 성체현시대(Custodia)는 전체가 금과 은으로 만들어졌고 5,00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무게는 180kg이다. 이밖에 프랑스 왕 생 루이가 기증한 '황금의 성서'도있다. 본당 중앙에 있는 성가대실의 의자 하나하나에 새겨진 정교한 목각 역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다. 대사원의 성기실은 미술관으로 되어 있어 엘 그레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 엘..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20) - 톨레도 구 시가지 톨레도는 로마시대부터 16세기에 이르기까지 스페인 토호국 왕국의 수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주요 종교적 색채가 깃든 문명이 혼재해 있다. 이 도시는 기원전 192년에 로마인에게 정복된 뒤, 서고트 왕국, 이슬람 제국, 레온 왕국,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였다. 중세에는 그리스도교도, 모사라베, 유대인, 무어인 사이에 루어진 평화와 관용의 공존 관계를 상징했다. 북쪽을 제외한 3면이 타호강에 둘러싸인 바위산에 건설된 도시 톨레도는 천재 화가 엘 그레코가 그린 뛰어난 경치 때문에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 도시 전체에 문화유산들이 많은 톨레도 구시가지는 198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걸을 때마다 문화에 젖어 드는 느낌이 좋았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9) - 콘스에그라 풍차 마을 똘레로 가는 길. 돈키호테의 종착지인 콘스그에라(Consuegra)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바로 이 돈키호테의 소설에 배경이 되었던곳 라만차(La Mancha)지방의 조그마한 마을 콘수에그라(Consuegra) 시가지가 가까워짐에 따라 언덕 위에 나란히 서 있는 풍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언덕에는 9개의 풍차와 아랍의 고성이 세워져 있는데 풍차의 규모가 제법 크다.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라 만차의 풍경은 웅장하다. 라 만차 지방의 라 만차란 뜻은 아라비아어로"건조의 땅"을 뜻하는데 가는 동안 그 모습이 와닿는다. 교통도 불편하고 풍차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도착하기 바로 전의 휴게소. 채색이 아름답다. 2012. 7. 8.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18)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의 상징이자 이슬람 문화의 최고 걸작으로서, 1238년 그리스도 교도들에게 쫓겨 그라나다로 와서 이슬람 왕국을 세운 후 22명의 왕들에 의해 조금씩 완성된 궁전이다. 알함브라는 아라비아어로 ‘붉은 성’이란 뜻인데, 성곽에 사용된 석벽이 다량의 붉은 철을 포함하고 있는 데서 유래되었는데 알함브라 궁전(La Alhambra)의 성벽은 2km이고 길이가 740m, 넓이가 220㎡에 달하고 있다. 나사리 왕조의 번영기였던 14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주로 세 개의 정원, 즉 맞추카의 정원, 코마레스의 정원, 그리고 라이온의 정원을 기본 축으로하여 설계된 정원 형식의 건축물로 내부는 왕궁, 카를로스 5세의 궁전, 헤네라리페 정원, 알카사바(성채)로 구성되어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매력은 바로 정원과 궁전 .. 201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