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 산타 막달레나 Santa Maddalena

 

2023. 07. 26.

 

산타 막달레나 Santa Maddalena

 

인구 370명에 불과한 이 작은 마을은 이탈리아 북부의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지역에 있다.

남부 티롤에 위치한 발 디 푸네스Valle di funes 계곡의 때 묻지 않은 숲, 녹색의 잔디가 마치 카페트처럼 언덕을 부드럽게 펼쳐진 돌로미티 서쪽의 명소로 계곡의 중앙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산타 막달레나 마을이다.

마을의 중앙에 산타 막달레나 교회가 위치하고 바로 뒤에 넓은 숲과 그 뒤에 마치 병풍을 두른듯한 오들Odle 산군의 뾰족한 세체다 봉우리들이 펼쳐져 있어 사진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발 디 푸네스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성 막달레나 교회 St. Maddalena Church와 산죠반니 교회라 불리는 성 요한 교회 St. John Church이다.

마을 안쪽으로 사진 명소까지는 2019년 방문 때에는 성 막달레나 교회까지 차량이 출입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진입로(게이트)는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며 거주자만 출입할 수 있다.

막달레나 마을 입구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utzen" 주차장에 주차하고 교회까지 도보로 약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마을 풍경들.

 

 

 

 

 

 

 

 

 

 

 

산 피에트로San Pietro.

먼저 산타 막달레나 진입 전에 위치한 작은 마을 산 피에트로 San Pietro 로 향한다.

의도치 않았지만 네비를 쳐다보지 않고 방심한 사이에 이 마을에 접어 들었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생략 가능한 마을이지만, 어디나 그렇듯 아름다운 마을이다.

프라르키르케 성 베드로 성당 Pfarrkirche St. Peter

 

 

산타 막달레나 마을과 비슷한 느낌으로 좌측 오들 산군의 세체다 최고봉들이 보인다.

 

 

 

 

 

성 요한 교회 St. Jhon church

이어 성 요한 교회를 향해 이동한다.

또한 진입 전 회전 교차로 근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회에 다다르기 전에 사진 촬영을 위한 장소가 몇 군데 있지만, 망원 렌즈가 아니면 거리가 멀어서 촬영하기 어렵다.

성 요한 교회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어 비싸다고 여겨지는 1인당 6 유로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마을 초입부에 위치한 성요한 교회는 성 막달레나 교회에서 도보로 40분 정도 떨어져 있다.

성 요한교회 정면

 

 

성 요한교회 측면

 

오들 산군 하부에 넓은 초원 위에 위치한 이 교회는 마치 양파 모양의 높은 첨탑이 상징적인 규모가 작은 교회이다.

순교자로 알려진 성 요한은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성 요한은 보헤미아 왕비의 고해신부였는데, 왕비에 대한 고해성사의 내용을 밝히라는  바츨라프 4세 왕의 요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익사형을 선고받고 재갈을 물린 채 프라하의 까를교에서 볼타강으로 내 던져져 순교하였다.

이 교회의 주인공은 체코의 까를교에 동상으로 서 있는 성 요한 네포므크 St. John of Nepomuk 신부이다.

 

예배당 내 제단 측면에 있는 일련의 그림은 성 요한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흥미롭게 그림에서 성 요한은 혀를 내밀고 있는데, 아마 왕에 대한 그의 반항을 상징하기 위하여 그린 것 같다.

제단 자체는 성 막달레나 교회처럼 고전적인 바로크 양식의 금과 대리석으로 웅장하게 장식되어 있다.

 

 

 

성모 막달레나 성당 Chiesa di Santa Maddalena, St. Magdalena Church

 

 

 

 

 

성 막달레나 교회는 발 디 퓨네스 지역의 남부 끝 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있다.

1394년에 처음 역사 문서에 기록이 있는데, 현재 후기 고딕 양식의 건물은 1492년에 지어졌으며 내부는 바로크 양식의 요소가 특징이다.

화려한 금색과 대리석 포인트가 내부를 꾸미고 제단 위에는 막달라 마리아의 그림과 제단 십자가 밑의 막달라 마리아 동상은 이 교회의 이름을 유추하게 한다.

막달라 마리아 그림 옆에는 성 베드로, 세례 요한, 전도자 요한, 제롬의 조각상이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1928년에 만들어진 라딘 예술가 요한 M. 페스콜러 Johann M. Peskoller의 성가대 위 둥근 천장에 있는 그림들이다.

 

 

 

사진 스팟 Picture Spot

산타막달레나를 찾는 사람은 바로 이곳에서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 방문한다.

우리 팀 말고도 이날 한국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인 곳이다.

아래의 지도에 표시한 장소가 가장 사진 촬영하기 아름다운 곳이다.

 

 

위로 올라가면서 시점에 따라 풍경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2019년 블로그 참조

https://earth1004.tistory.com/entry/%EC%82%B0%ED%83%80- %EB%A7%89%EB%8B%AC%EB%A0%88%EB%82%98-Santa-Maddal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