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국서부 9일차(3) - 그랜드캐니언 노스림의 지질

 

 

그랜드캐니언의 지질

 

그랜드캐니언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장엄함과 아름다움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값진 것은 협곡 양쪽 절벽의 암석에 드러나 있는 지구의 역사이다.

 

지구에서 일어난 지질학적 사건을 광범위하고 심오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랜드캐니언과 견줄 수 있는 곳은 지구 어디에도 없다.

 

예컨대, 콜로라도 강에서 북쪽으로 브라이스캐니언까지 뻗어 있는 약 7,000m의 바위 절벽은 지구의 역사를 고대부터 최근까지 차례로 보여준다.

 

 

그러나 그랜드캐니언의 기록은 연속적이지도 않고 완전하지도 못하며 그곳에는 엄청난 시간의 공백이 있다.

 

지구 구성물질의 상당량이 침식작용으로 사라지거나 지구 구성 물질이 거의, 또는 전혀 쌓이지 않아서 생긴 지층의 공백을 시간으로 따지면 아마 수백만 년이 될 것이다.

 

그랜드캐니언에 노출된 암석들은 상당히 근래 시기에서 지질학적으로 상당히 오래 전 시기까지 넓은 범위에 속한다.

 

협곡 밑바닥의 골짜기에는 뒤틀리고 일그러져 변성이 된 암석이 있는데, 이것은 약 20억 년 전에 형성된 기반암인 비슈뉴편암이다.

 

 

 

 

 

 

 

생성 연대

 

그랜드캐니언 협곡을 구성하는 지층들의 생성 시기는 오래전인 선캄브리아시대부터 형성되었으나 그랜드캐니언 협곡 자체는 지질학적 시간으로는 눈 깜짝할 동안인 지난 5~6백만 년 동안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캐니언 림 위의 모암인 카이바브 석회암(Kaibab limestone)은 2억 7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고, 그랜드캐니언 바닥의 내부 협곡에서 가장 오래된 지층은 18억 4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7천만 년 전부터 시작해서 2개의 지각 표층이 충돌하여 발생한 지각변동으로 열과 압력이 북미 대륙의 서부에 높은 산맥들을 형성하였다.

 

콜로라도 고원(Colorado Plateau)라고 알려진 이 지대는 3,000m 이상 융기되었지만 지층의 대부분은 지각변동을 겪지 않아 수평층을 유지하고 있다.

 

그랜드캐니언의 지형 형성에 매우 중요한 높은 고원 형성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그랜드캐니언 협곡을 구성하는 지층들의 생성 시기는 오래전인 선캄브리아시대부터 형성되었으나 그랜드캐니언 협곡 자체는 지질학적 시간으로는 눈 깜짝할 동안인 지난 5~6백만 년 동안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캐니언 림 위의 모암인 카이바브 석회암(Kaibab limestone)은 2억 7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고, 그랜드캐니언 바닥의 내부 협곡에서 가장 오래된 지층은 18억 4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7천만 년 전부터 시작해서 2개의 지각 표층이 충돌하여 발생한 지각변동으로 열과 압력이 북미 대륙의 서부에 높은 산맥들을 형성하였다.

 

콜로라도 고원(Colorado Plateau)라고 알려진 이 지대는 3,000m 이상 융기되었지만 지층의 대부분은 지각변동을 겪지 않아 수평층을 유지하고 있다.

 

그랜드캐니언의 지형 형성에 매우 중요한 높은 고원 형성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협곡의 깊이와 넓이

 

사막의 환경을 사철 동안 흐르는 콜로라도 강과 콜로라도 고원의 높이가 없었다면 수 천m 침식을 통한 깊은 협곡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로키 산맥의 남부 비탈을 흘러내리는 물이 모래와 자갈을 이동하면서 지층들을 깎아 내려 협곡을 조각했다.

 

사우스림의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와 콜로라도 강은 높이에 있어서 1,400m의 차이가 있지만, 이 강은 아직도 해수면에서 750m가 높은 지대를 흐르고 있다.

 

협곡의 넓이는 강 주변에서 암층들이 붕괴되면서 형성된 것이며 지류들이 부분 침식과 함께 합쳐지면서 이러한 현상을 초래한 이유이다.

 

좀 더 부드럽고 약한 지층은 빠르게 침식하면서 좀 더 단단하고 강한 지층들의 밑 부분을 침식한다.

 

충분한 받침이 없는 절벽들은 붕괴되고 강은 이러한 침식 물질들을 캘리포니아 만까지 이동시킨다.